폐사축 처리오염 원천차단…친환경 축산 기치 높인다
경기도, 지자체 첫 처리기 지원사업 시작
파주=김길호기자2008.03.22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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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회에 참석한
평가위원들이 실제 처리과정을 살펴보면서 가장 우수한 폐사축 처리기를 선정했다. |
| 3개 업체 참여 파주연천축협서
시연회
경기도가 지방차지정부에서는 처음으로 폐사축처리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최근 양돈업계는 지금 각종 소모성
질병으로 인해 폐사율 증가로 인해 폐사축의 처리방안과 환경오염 및 질병차단을 위해 폐사축처리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3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13개 양돈농가들에게 폐사축처리기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18일 파주연천축협 축분처리장에서
폐사축처리기 선정을 위한 시연회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경기도 2청 관할내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축협 관계자
양돈협회 시군지부장, 폐사축 처리기 지원 대상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시연회에는 (주)이레, 사이언티스트, 태성 등 폐사축
제조업체 3곳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이날 시연회에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폐사축 처리과정을 시연하고 각 업체별로 설명회를 갖고 이에
대해 시군 담당공무원, 축협관계자, 양돈협회 시군지부장, 지원 대상 농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시켜 평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주)이레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두 번째는 사이언티스트, 태성은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연회 및 평가회 결과는 단순히 참고자료로만
이용하고 업체 및 기계에 대한 선정은 각 시군 담당자 및 양돈농가들이 협의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업체별로 가격이나 성능, 처리용량 등이
다른 만큼 농가 현실에 맞도록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농업관련분야 입상농가, 농장 HACCP 및 자연순환농업에 적극
참여하거나 소모성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시장·군수가 추천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13개 우선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