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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제의 기업 / 횡성군 ‘축분 연료화 사업’ 파트너…(주)이레 작성일 2013.12.20 조회수 2694

화제의 기업 / 횡성군 ‘축분 연료화 사업’ 파트너…(주)이레


‘축분’ 더이상 폐기물이 아닌 ‘대체연료’


박윤만기자2008.04.19
11:21:58















 
우분 발효통·펠렛 성형기·보일러
개발…유동목장서 시험가동

월 1백만원대 난방비 절감효과

축산분뇨가 폐기물이 아닌 훌륭한 유기질 비료 자원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자동온도급수기 ‘한라산’을 공급하고 있는 (주)이레(대표 탁동수)가 횡성군과 함께 축분연료화 설비를 개발, 축산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섰다.
(주)이레는 횡성군청 홍춘기 지도사의 의뢰를 받아 2년 동안 우분을 발효시킬 수 있는 발효통과 펠렛 성형기,
전용보일러를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4월초까지 실제 현장 한우농가에서 사용한 결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주)이레는
우사에서 발생되는 우분과 깔짚, 톱밥의 열량을 자체 측정한 결과 ㎏당 5천500kcal(전기 860kcal/1kw, 휘발유
8천300kcal/ℓ, 경유 9천200kcal/ℓ, 무연탄 4천500kcal/kg, 유연탄 6천600kcal/kg)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대체연료로 전환, 사용할 경우 농업용 난방, 관리사 난방과 함께 우사의 보온, 송아지방의 난방, 겨울철 보온급수기의 온수 공급,
착유실의 온수를 공급과 일부는 연료로 인근에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908번지 유동목장(대표 전덕현)에
11월부터 우분발효기와 펠렛기 성형기, 보일러 일체를 설치, 시험 가동한 결과 난방비를 별도로 들지 않고 혹한기를 넘어갔다.
유동목장은
30년 전부터 한우 사육만 하고 있는 전형적인 한우목장으로 150마리 규모의 목장에서 현재 1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발생되는 분뇨는 2개월에
1회씩 수거해 퇴비장에 쌓아 예전에는 봄철 퇴비로 사용했으나 현재에는 전량 연료화해 사용하고 있다.
우사에서 분을 수거해 퇴비장 옆에
위치한 발효조에 스키드로더의 버켓 용량에 맞도록 제작된 투입 버켓에 1일 0.4㎥씩 3회 1.2㎥를 투입구에 넣으면 전자동으로 우분 자체 호기성
미생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쳐 악취가 저감된 상태로 발효완성 후 펠렛 성형작업을 거쳐 나오며 투입량의 약 30%의 감량이 발효과정에서
소멸된다.
투입되는 우분뇨의 수분 함량은 70~80%로 적당하며 펠렛 성형으로 나오는 수분 함량은 40%내외로 건조과정을 거쳐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성형된 펠렛을 건조해 보일러 연료투입구에 투입하면 원하는 실내온도 지정(기존 보일러와 동일)에 따라 건조우분이 보일러로
자동으로 투입되며 지정한 온도가 이루어지도록 투입량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유동목장의 전덕현 사장의 주거형태는 마을에 붙어 있는 25평의
전형적인 시골 가정집으로 안방을 비롯해 2개의 방에 5명이 있으며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전체의 구분으로 전체 25℃를 유지하도록 설정해 난방과
온수를 충분하게 사용하고 있다. 과거 경유 사용에서는 연료를 아껴 사용해도 한달 3드럼의 경유(552만kcal)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우분 연료
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어 월 100만원대 이상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우분에서 연료로 사용하고 남은 재는 투입량의 3%대로 인근 토양
개량제나 우사의 수분조절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우분 연료화 과장에서 발효기와 보일러의 소요 전력은 월 10kw미만으로 농업용 전기 사용이
가능해 전력비의 큰 부담이 없다.
신재생에너지 연료화는 축사에서 배출된 축분을 발효조에 투입ㆍ발효ㆍ건조화 및 연계한 전용보일러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재생연료화로 만들고 재생에너지 연료화 및 퇴비화장치 개발이 주핵심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축분을 연료화 함으로써
민원해소와 더불어 친환경적 축산 경영지침에 합리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한편 탁동수 사장은 자동급수기의 온수를 만들기 위해 600W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보일러와 연계해 우분보일러에 연결해 온수를 항시 적절한 온도로 공급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
사진위부터>
1. 왼쪽부터 횡성군청 홍춘기 지도사, 유동목장 전덕현 사장, (주)이레 탁동수 사장이 우분 연료화 제조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 우분전용 보일러와 연료를 저장해 자동공급하는 저장공급 라인 보일러는 자동으로 작동된다.
3. 유동목장에 설치되어
가동되고 있는 연료화 장치 전경. 내부에 콤포기와 보일러, 건조실이 있다.
4. 우분연료화 발효장치에서 우분 악취제거와 펠렛성형으로 연료에
적합하게 제조하는 콤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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